2026년 04월 10일(금)

5년간 모은 용돈 아픈 친구들 위해 내놓은 12살 초등학생 기부왕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5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용돈의 절반을 아픈 또래 친구들을 위해 흔쾌히 내놓은 소년의 사연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12살인 초등학교 5학년 이성민군이다.


지난 8일 가천대 길병원은 이군이 어머니 김아름씨와 함께 병원을 찾아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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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부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픈 아이들을 도와달라"는 이군의 순수한 결심에서 시작됐다. 


기부금의 출처는 지난 설날 받은 세뱃돈을 포함해 이군이 5년 전부터 아껴온 용돈이다.


이군이 나눔을 실천하게 된 배경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이군의 어머니 김씨는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다. 


이군은 "엄마가 아픈 환자를 돌보는 것처럼 저도 도움을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머니 김씨는 "아들이 이번 기부를 계기로 다음번에는 '천사'를 의미하는 1,004만 원을 목표로 기부하고 싶어 한다"는 기특한 포부를 전했다. 


이군이 전달한 소중한 마음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비로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