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너무 보고 싶었다" 언니 서희원 떠난 뒤 1년 만에 복귀한 서희제

대만의 톱스타 서희제가 언니 고(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슬픔을 딛고 1년 2개월 만에 방송 복귀를 알렸다. 


지난 6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서희제가 자신이 진행하던 예능 프로그램 '소저불희제' MC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언니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서희제는 이날 동료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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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선 그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이 퉁퉁 붓고 빨개질 정도로 오열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듯 거친 표현까지 내뱉으며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서희제는 현장에서 "사람들이 왜 욕을 만들었는지 아나, 너무나 많은 감정이 있어서 그런 거다"라며 "정말 너무 보고 싶었다, 감정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했다면 당신도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울거나 슬퍼하고 웃는 모습을 보이는 게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 순간의 제 진심 어린 감정이었다"며 "불쌍하거나 지나치게 신나 보이려 연기한 게 아니라 가장 진솔한 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20여 년 만의 재회 끝에 2022년 결혼하며 국경을 넘은 사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에 따른 급성 폐렴 합병증으로 허망하게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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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잃은 구준엽 역시 현재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서희원의 유해가 안치된 금보산을 매일 찾으며 애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