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중 화재를 초기 진압해 40여 가구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쿠팡 택배기사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안긴다.
7일 쿠팡은 위급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의인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밝히며,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제주에서 활약한 우성식 씨의 사연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 1월 12일 새벽 4시 42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유튜브 '쿠팡 뉴스룸'
배송 업무 중이던 우 씨는 자신의 동선이 아닌 지하 1층에서 피어오르는 작은 연기를 발견했다. 그는 이를 예사로 넘기지 않고 즉각 초기 진화에 나서며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자칫 대형 참사로 번질 뻔한 위기를 막아냈다.
그의 침착하고 발 빠른 기지 덕분에 40여 가구 주민들은 아무런 피해 없이 평온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날 쿠팡이 공개한 영상에는 우 씨의 일상과 활약상, 그리고 그를 향한 주민들의 따뜻한 감사 메시지가 생생하게 담겼다.
영상 속 우 씨의 아들 역시 "우리 아빠는 슈퍼맨이에요. 상도 받았어요"라며 아빠에 대한 무한한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화재 현장이 자신의 마지막 배송지라고 밝힌 우 씨는 "이곳에 올 때마다 뿌듯하고 스스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
유튜브 '쿠팡 뉴스룸'
영상 말미에는 위기에서 벗어난 아파트 주민들은 우 씨에게 직접 꽃다발과 케이크, 정성스러운 손 편지를 건네며 깊은 고마움을 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웃들의 진심 어린 인사에 우 씨는 주민분들이 너무 감사의 표현을 해주셨다"며 "편지도 보내주셨는데 이거 읽고 감동도 많이 받고 했다.
이어 "저희 아이들한테도 뿌듯한 아빠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서 제주의 밤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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