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 축사를 탈출한 소 1마리가 시가지를 질주하며 시민들을 놀라게 했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포획됐다.
지난 1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우(牛)당탕탕, 소생크탈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영상에 따르면 모일 오후 아산시의 한 축사에서 소 주인이 분리 작업을 진행하던 중 소 1마리가 탈출해 도로로 뛰어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영상 속에서 소는 인도 아래에서 갑자기 뛰어올라왔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급히 피했다.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은 즉시 경찰차를 동원해 소 추적 작업에 착수했다.
도로를 질주하는 소를 발견한 경찰은 차량으로 진로를 차단하려 시도했지만 소는 이리저리 피하며 계속 달아났다. 추가 순찰차가 합류해 소의 이동 경로를 통제하며 교통사고 방지에 나섰고, 추격 과정에서 충돌 위험 상황도 발생했다.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소는 이후 샛길로 도망쳤고, 경찰은 소가 공사장 방향으로 향한 것을 확인한 뒤 추격을 계속했다.
공사장에서 소를 발견한 경찰은 소를 구석진 곳으로 몰아넣어 막다른 길에 가두는 데 성공했다. 소방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소는 안전하게 포획됐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소가 순해서 다행이다. 큰일날 뻔했는데 무사히 잡았다", "진짜 '소'동이다. 사고나지 않도록 조치해준 경찰, 소방 모두 감사하다", "경찰분들 수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