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수)

홍명보호 '2연패' 당하자 재조명된 이영표의 '과거 발언'... "월드컵은 경험 아닌 ○○하는 자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연이은 패배로 비난받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을 향한 과거 이영표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 0-1로 패했다. 코트디부아르전 0-4 참패에 이어 무득점 5실점 2연패로 3월 A매치를 마감했다.


이 같은 부진 속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이영표가 남긴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명보에게 3년 동안 연락 차단당한 이영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따르면 당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영표는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다"라고 말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영표는 이후 한 방송에서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가 탈락했을 때 홍명보 형님에게 제가 했던 게 있다"라고 발언의 배경을 밝혔다.


이영표는 "저는 그 말이 이렇게 크게 이슈화가 될 거라고 솔직히 생각하지는 못했다"며 "만약에 그 말을 할 기회가 있었을 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그 말을 안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 이후 홍명보와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이영표는 "한 3년 정도 홍명보와 연락이 끊겼다"며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 말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후회를 표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GettyimagesKorea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GettyimagesKorea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이번 월드컵도 경험할 예정인 건가", "여전히 경험하러 세금쓰고 돌아다는 중", "선수 때는 좋았는데 너무 안타깝다",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는 말은 명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번 3월 A매치에서 무득점 2연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선수단은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오는 5월 미국에서 재소집돼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