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수)

염혜란, AI 영화에 초상권 무단 사용 당해... "제작 허락한 바 없다"

배우 염혜란의 소속사가 무단으로 제작된 AI 영화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염혜란 배우의 초상권을 무단 사용한 AI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영상 제작과 관련해 사전 협의나 동의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며 "현재 문제가 된 영상은 비공개 처리 및 삭제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염혜란 / 뉴스1염혜란 / 뉴스1


논란이 된 작품은 AI 기술로 제작된 단편영화 '검침원'으로, 염혜란의 얼굴과 음성, 연기 표현을 정밀하게 재현해 실제 출연작으로 착각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였다. 하지만 염혜란 본인과 소속사 모두 해당 영상의 제작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초상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


AI 딥페이크 기술의 발달로 연예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무단으로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늘어나면서 초상권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본인의 동의 없이 제작된 AI 영상이 실제 출연작처럼 유통될 경우 배우의 이미지와 경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33643969.1.jpg배우 염혜란의 초상권을 침해한 의혹을 받고 있는 AI 영화 ‘검침원’의 한 장 / 유튜브


염혜란은 최근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으며, 오는 15일에는 신작 '내 이름은'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