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수)

'라방' 중 초등학교 들어가 학생들 얼굴 노출한 30대 유튜버, 경찰 조사

초등학교 교정에 무단으로 침입해 학생들의 얼굴이 포함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 30대 여성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3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유튜버 A씨가 허가 없이 들어와 촬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학교 운동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촬영하겠다는 명목으로 침입해 라이브 방송을 강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63a7008a-054b-4de4-902b-0490ef4fe32b.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이 과정에서 학교에 머물던 학생들의 얼굴이 여과 없이 실시간으로 송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교문을 지키는 '배움터 지킴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학교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교내에서 즉각 퇴거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우선 건조물 침입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초상권 침해를 포함해 추가적인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