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화)

5살 늦둥이 아들 둔 김용건 "새벽에 깨서 내 옆으로 와 눕는다"

배우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과거 인기 프로그램 '금촌댁네 사람들'의 주역인 이영자, 정선희, 임창정, 김용건이 다시 뭉쳐 추억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출연진의 솔직담백한 근황 토크가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정선희가 김용건에게 "손주와 잘 놀아주는 자상한 할아버지냐"고 묻자 김용건은 "난 놀아주는 애가 또 있다"며 늦둥이 아들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냈다.


인사이트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


그는 "아이가 목소리가 커서 '아빠' 소리를 얼마나 하는지 모른다"며 아빠 바보의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70대에 얻은 귀한 아들과 함께하는 새벽 시간의 소중함을 털어놓으며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용건은 "혼자 자다 보면 아이가 새벽에 깨서 내 옆으로 와 눕는다"며 "나는 새벽에 눈을 뜨면 시간을 확인하며 아이를 기다린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고 싶다"며 늦깎이 아빠로서 느끼는 절실한 사랑과 애틋함을 전했다.


인사이트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임창정은 18살 연하 아내 서하얀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하며 "심하게 싸우고 친구 집에서 자고 온 적이 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30년 만에 다시 만난 '금촌댁네 사람들'은 여전한 입담과 깊어진 인생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