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남자친구를 지극 정성으로 챙기는 누나 때문에 뿔난 남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나가 옥바라지 중인데 이딴 걸 왜함? 노이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남성 A씨는 "(누나가) 간호사 되려고 고생하면서 공부했는데 감옥 간 남친 옥바라지 징역 수발 중이다"고 털어놨다.
A씨는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점점 더 심각해졌다"며 "수감 번호, 출소일 번호 문신한다는 거 남친 부모님이 말려서 목걸이로 박아서 하고 다니는 중"이라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남친 부모님과 재판 과정 공유를 넘어서 그냥 사실상 며느리가 됐다. 영치금, 접견물로 자기가 번 돈 절반 이상 쓰고있다"며 출소까지 9개월 정도 남았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누나가) 남친 독방보낸다고 브로커에게 1천만원 돈 썼다"며 남친이 누나에게는 굉장히 잘하고 굴종적으로 보일 만큼 충성한다고 주장했다.
A씨 설명에 따르면 누나 남자친구는 폭행 및 특수 폭행 혐의로 수감됐다. 평소 누나가 직장 내 스트레스를 호소하자, 남자친구가 누나를 괴롭히던 상사에게 몹쓸짓을 했다는 것이다.
재판 과정에서 남자친구는 큰 마음 먹고 상사를 살려준 거라고 했고, 그로 인해 선처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러다 헤어지면 누나도 위험한 거 아니냐", "옥바라지하는 이유가 조금은 이해가 되네", "그래도 옥바라지를 왜 하냐. 뭐라고 말하기 어렵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