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극심한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혜은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에 "나오기 싫었는데 결국 나왔습니다. 그랬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혜은이는 "병원을 제외하고 3주 만에 집에서 나왔다"며 한강으로 나들이를 떠났다고 밝혔다.
혜은이 / 뉴스1
한강 공원에 도착한 혜은이는 "아들이 '엄마 한강 라면이 맛있다'라고 하더라"며 미소를 보였다. 벤치에 앉아 한강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던 그는 "이런 평범한 일상을 동경했다"며 "나는 못해 본 거니까"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자신의 과거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출연했던 영상을 일부러 보지 않는다"며 "보게 되면 빨리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예전처럼 계속 이어졌다면 좋았겠지만 이제는 점점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나의 화려했던 시절을 후배들한테 내 자리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심경을 전했다.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혜은이는 "우울감이 심할 정도로 병원을 다녀왔다"며 현재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계절이 바뀔 때 우울감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오는 7월 예정된 공연에 대해서도 혜은이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작년에는 매진이었지만 올해도 그럴 거라는 보장은 없다"며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