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환자 살리려 가다가 교통사고 당해 응급실 실려간 소방대원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기 위해 달리던 119 구급차가 3중 추돌로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9시 39분께 강원 강릉시 교1동 강일여고 사거리에서 강릉소방서 소속 119 구급차가 택시, 승용차와 충돌했다.

 

해당 사고로 119 구급차가 도로 한가운데서 뒤집어졌으며 나머지 차량 2대는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최모(47) 씨 등 대원 2명과 의무소방대원 1명, 차량 운전자 등 6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또한 구급차가 아직 환자를 싣기 전이라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환자를 구하려 가던 소방대원들이 환자가 되는 난감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편 경찰은 사고 관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