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동기의 과도한 부지런함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사 동기가 맨날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포함해 신입 사원이 단 두 명뿐인 상황에서, 매일 같이 정식 출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는 동기 때문에 자신의 회사 생활이 꼬여버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유도 없다. 그냥 일 더하려고 온다고 한다"며 "회사에서 신입 사원 잘 안 뽑고 이번에 신입 동기가 겨우 얘랑 나랑 둘이다. 당연히 비교되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그렇다고 나도 일찍가기는 싫다"고 털어놨다. 동기는 집이 왕복 1시간 거리이지만, A씨의 경우 왕복 3시간 거리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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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동기에게 지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왜 이렇게 일찍 오냐"고 웃으며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또 A씨는 "누가 물어보면 회사가 너무 좋아서 일 좀 더 하고 싶다고 대답하더라"며 동기의 태도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는 "신입이 의욕적인 건 좋지만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과잉 충성이다", "저런 동기 한 명 있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죽어난다"며 A씨의 입장에 공감했다.
반면 "일찍 오겠다는데 그것까지 막을 권리는 없다", "회사 생활도 결국 경쟁인데 본인이 더 노력할 생각은 안 하느냐"는 냉정한 비판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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