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생후 416일 된 아들 하루의 첫 걸음마 순간을 목격하며 아버지로서의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심형탁은 아들 하루와 함께 애견카페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심형탁은 이날을 위해 하루의 신발과 걸음마 보조기를 미리 준비해왔다.
심형탁은 "준호네서 딱 한 걸음 걸었던 것 기억하냐. 조금만 더 하면 걷지 않을까"라며 "제대로 신발신고 걸어보면 어떨까. 제가 신발을 준비해봤다. 신발 신고 처음 걷는 거"라고 설명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는 새 신발을 신고 걸음마 보조기를 밀며 걷기 시작했다. 중간에 넘어지는 일이 있었지만 하루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심형탁은 "아빠가 살아온 인생의 피로를 네가 한방에 다 날려준다. 네 웃음소리가 왜 이렇게 좋냐"며 행복해했다.
이어 심형탁은 "아빠 손 한번 잡아볼까? 아빠 평생 소원이었다"며 하루의 손을 잡고 걸음마를 도왔다. 하루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잘 걷자 심형탁은 "나한테 의지하는 게 왜 이렇게 기분이 좋냐"고 감동을 표현했다.
심형탁은 하루의 걸음마를 유도하기 위해 잠자리채까지 동원했다. 그는 "'슈돌' 선배님에게 배운 거다. 샘 해밍턴이 잠자리채로 걸음마를 유도했다"며 "하루는 떡뻥을 제일 좋아하니까 떡뻥으로 유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루는 잠자리채 안의 떡뻥을 잡으려다 넘어지기도 했지만 곧 첫 걸음마에 성공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심형탁은 자신의 옷에 떡뻥을 붙여 하루를 유인하는 작전을 펼쳤다. 심형탁이 "걸어서 아빠 품으로 왔으면 좋겠다. 아빠 품으로 와라. 하루야"라며 두 팔을 벌리자, 하루는 떡뻥을 보고 심형탁에게 걸어가 안겼다.
심형탁은 "역시 하루를 움직일 수 있는 건 아빠가 아니었다. 떡뻥이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어쨌든 나한테 다가왔을 때 최고였다. 우리 하루 첫걸음마를 아빠가 직접 눈으로 보다니. 항상 행복을 줘서 고맙다"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