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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나 잡아봐라"를 외치며 오토바이로 경찰관을 조롱한 간 큰 10대들이 꼬리를 붙잡혔다.
18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 운전을 하며 경찰관을 위협한 16살 최모 군 등 일행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최군 일행은 오전 3시 10분께 울산시 중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소란을 피워 인근 주민들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다.
그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잡아보라"며 150m 정도 되는 거리를 순찰차를 들이받으려는 듯 난폭 운전을 벌였다.
위험한 운전을 멈추지 않던 그들은 결국 넘어져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군 일행에게 특수협박과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들이 탄 오토바이는 무등록·무보험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