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수)

국민연금, SK하이닉스 주총서 정덕균 사외이사 선임안 '반대'

국민연금이 SK하이닉스 주주총회에서 정덕균 사외이사 선임안과 자기주식 처분 계획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25일 국민연금은 의결권 행사 내역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결과를 밝혔다.


국민연금은 정덕균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최초 선임 시 회사와의 이해관계로 인해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이 훼손된다고 판단되는 자에 해당한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정덕균 후보는 2023년 SK하이닉스 사외이사로 선임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에도 국민연금은 독립성 훼손을 근거로 정 후보의 이사 선임안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SK하이닉스는 기업 이해관계자를 고객, 구성원,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 정부·NGO 등 6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 정덕균 이사는 이 중 정부와의 접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 이사는 과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하는 PIM(Processing-in-Memory) 인공지능반도체사업단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국민연금은 SK하이닉스의 자기주식 처분 계획에도 "자기주식 취득 당시에 공시한 목적은 '적정주가 확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인 반면, 이번 자사주 처분 계획은 임직원 보상 및 우리사주제도 실시 목적"이라고 지적하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국민연금은 "자기주식 취득 당시 공시한 내용과 일관되지 않아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공장의 모습 / 뉴스1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