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수)

'서프라이즈' 박재현 전처, 이혼 후 신내림... 시모 "손녀에게 무당 딸 타이틀 줘"

배우 박재현의 전처 한혜주가 이혼 후 무속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X의 사생활'에서 박재현은 16세 연하 전처 한혜주의 이혼 후 일상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주는 딸을 등원시킨 뒤 한복을 입고 나타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혼 이후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신당을 공개했다.


인사이트TV조선 'X의 사생활'


한혜주는 "2023년 12월에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과 함께 신내림을 받게 됐다"며 "손님들의 앞날을 점쳐서 편안할 수 있게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돌이켜보니 전조증상이 있었던 것 같다"며 "어릴 때부터 귀신을 봤지만 헛것이라고 여겼고, 성당을 다녔기 때문에 믿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한혜주는 "점집에 가면 항상 '신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혜주는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라며 "금전적 손실과 가정을 지키지 못한 것 모두 신의 길을 가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박재현은 "정말 놀랐다"며 "신내림을 받고 1년 후쯤 혜주가 전화로 알려줬다"고 말했다. 박재현은 "굿하는 곳에 따라가 봤는데 차마 볼 수 없었다"며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인사이트TV조선 'X의 사생활'


박재현의 어머니는 "굉장히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박재현이 배우를 그만둔 이유가 '재연 배우의 딸'이라는 타이틀을 주기 싫어서였는데, 한혜주는 딸에게 '무당 딸'이라는 타이틀을 줬다"며 "왜 신내림을 받았는지 모르겠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박재현은 "저도 어머니와 같은 마음이었다"며 "지금은 그 직업을 응원하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어머니와 똑같은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딸을 위해서라도 받아야 했던 것을 지금은 이해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일과를 마친 한혜주는 함께 거주하는 친언니와 야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한혜주가 "박재현을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고 묻자, 친언니는 "좋지 않았다"며 "말투와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틱틱대는 특유의 말투가 있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TV조선 'X의 사생활'


한혜주가 "이혼한다고 했을 때는 어땠냐"고 재차 물었고, 친언니는 "네가 이혼 생각이 전혀 없었잖아. 이혼한다고 했을 때 정말 힘들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혜주는 "박재현이 이혼 얘기를 할 때마다 '왜 이렇게 쉽게 이혼 얘기를 꺼내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부족한 모습까지도 상대방이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상황은 정말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이혼 배경을 설명했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이 수술을 앞두고 있던 당시, 한혜주는 시부모님 집에 머물고 있었다고 했다.


한혜주는 큰 수술을 앞둔 아이 간호 때문에 시부모님의 아침 식사를 챙겨드리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재현은 이후 시부모님의 아침밥을 챙기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질책과 비난을 했다고 한혜주는 언급했다.


한혜주는 "하루 종일 걸리는 큰 수술을 앞두고 시부모님이 10일간 와 계셨다"며 "제가 아이 돌보느라 아침밥을 못 챙겨드려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는데, 시부모님이 내려가시기 전날 서원이 아빠가 밖에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인사이트TV조선 'X의 사생활'


한혜주는 "전화가 와서 '부모님이 와 계시는데 잠이나 자고 못 챙겨드리냐. 아들 집까지 와서 직접 밥해서 드셔야겠냐'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이를 지켜본 박재현은 "어머니에게 아들이 돈을 버는데 집에서 살림까지 한다는 느낌을 주기 싫었다"며 "화가 난 건 아니고 아침밥만은 차려주길 바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혜주는 "그 시기에 시부모님과 합가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침밥 문제로 저에게 뭐라고 하는 걸 보고 같이 살면 더하겠다 싶어 다시 생각해 보자고 했다"며 "그랬더니 자신은 못 산다며 집을 나가더라"고 말했다.


한혜주는 "저 정말 힘들었다"며 "마지막에 이혼하자고 했을 때도 정말로 남편을 필요로 하던 시기에 딸 병간호하면서 이혼 서류를 준비했다"고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 그는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V조선 'X의 사생활'


박재현은 "진짜 이혼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며 "남자로서 질러야 할 때가 있지 않냐"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저에게는 부모님을 모시는 게 제일 민감한 일이다. 제가 어머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혜주씨는 아이를 생각했고 재현 씨는 엄마를 생각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박재현은 "저도 아픈 딸을 생각한다"고 발끈하며 반박했고, 김구라는 "내가 봤을 때는 다 소중한데 어머니에 대한 절대적인 게 있던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