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철 어기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대비 최대 50%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일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봄철 서해 꽃게 어획량이 작년 대비 최대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서해수산연구소의 분석 결과, 2026년 봄철 어기(4월 1일∼6월 20일) 서해 꽃게 어획량은 4천300~5천800톤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동기 어획량 3천831톤과 비교해 12%~5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어획량 증가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가을 꽃게 산란량과 가입량이 증가한 데다, 겨울철 황해난류의 서해 수송량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또한 서해 연근해 표층 수온이 전년보다 상승한 점도 어획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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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최근 서해 꽃게 자원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꽃게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조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2004년부터 매년 봄철과 가을철 꽃게 어황 전망을 예측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전망은 20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해양환경 변화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