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4일(화)

"재혼 대신 '리얼돌'은 어때?"... 돌싱 606명에게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이 리얼돌을 재혼 대체재로 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양사는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를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재혼 대체재로서 리얼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리얼돌의 재혼 대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 남성 응답자의 14.5%, 여성 응답자의 17.5%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구체적으로 '완벽하게 대체 가능'이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 4.3%, 여성 5.3%였고, '일정 부분 대체 가능'이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 10.2%, 여성 12.2%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부정적인 응답은 남성 85.5%, 여성 82.5%에 달했다. '한계가 뚜렷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 32.4%, 여성 43.2%였으며, '전혀 대체 불가'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 53.1%, 여성 39.3%였다.


리얼돌이 재혼 대체재로서 갖는 결함에 대해서는 '정서적 교류'와 '생활의 동반자' 부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남성은 정서적 교류(30.0%), 생활의 동반자(24.1%) 순으로, 여성은 생활의 동반자(32.0%), 정서적 교류(25.1%) 순으로 답했다.


3위 이하에서는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희로애락의 공유'(21.1%), '상호 보완'(17.5%) 순이었고, 여성은 '상호 보완'(20.1%), '희로애락의 공유'(16.2%) 순으로 나타났다.


재혼을 못할 경우 차선책으로 고려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서는 남성 33.0%, 여성 35.0%가 '장기 연애'를 선택했다.


남성의 경우 2위부터 '취미생활'(26.1%), '커뮤니티 활동'(20.4%), '완전한 싱글 라이프'(13.2%)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커뮤니티 활동'(24.1%), '취미생활'(18.8%), '반려동물'(16.2%) 순으로 응답했다.


origin_법원리얼돌수입금지는부당.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온리-유는 "결혼은 부부 간의 사랑과 믿음, 공동체 의식 등을 기초로 하는데 그것을 기계 혹은 기술로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혼생활이 원만하게 영위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고도의 배려심과 이해, 절제된 생활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