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7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 화제작들을 되돌아보며, 그중에서도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19세 조카와 바람난 남편' 사연의 주인공이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무물보'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프로그램 7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서장훈은 "요즘 같은 세상에 7년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을 표하고 "사연자가 2,000여 명이 넘고, 강아지, 도마뱀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까지 함께했다"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은 "그중에서도 도파민 사연 TOP3 사연을 공개한다"며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은 세 가지 사연을 소개했다. 3위는 사망신고 당한 채 살아온 사연, 2위는 전 남친의 파트너 제안 사연이 차지했다.
2위 사연의 경우 전 남친이 양다리였음에도 헤어진 후 파트너를 제안했다는 내용으로, 당시 사연자는 "전 남친을 만나기 위해 파트너도 할 생각이 있었다"며 붙잡고 싶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고, 열심히 일하고 다 좋은데, 전 남친한테 휘둘리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1위는 19세 조카와 바람난 남편 사연으로, 이수근은 "전국이 난리 났던 사연"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사연자는 어머니의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이 생겨 조카와 함께 생활하게 됐는데, 조카가 자신의 행동을 따라 하며 남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는 "촉이 이상해서 몰래 남편 계정을 봤는데, 걔 셀카 사진이 도배되어 있었다. 메신저 사진도 서로만 볼 수 있게 만들어서 '사랑해'라고 적었다. 같이 살려고 그랬다더라"고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서장훈은 이 사연에 대해 "상담하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 그 뒤로 이혼하고 잘 살고 있다고 전해주셨다. 보살들의 조언과 댓글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며 사연자의 근황을 전했다. 이수근도 "아무쪼록 건강하고 멘탈 케어 잘하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감동적인 사연도 소개됐다. 태백광산에서 만난 두 형님을 찾는 사연으로, 사연자와 형님들은 30년 만에 촬영 현장에서 재회를 이뤘다. 이수근은 "짠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당시의 감동적인 순간을 떠올렸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방송이 나간 후 '무물보'가 흥신소라고 착각하고, 많은 분들이 친구를 찾아달라고 의뢰를 한다. 아무도 찾아주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이수근은 "이러다 잃어버린 지갑도 찾아달라고 하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