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잘 해나가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모든 직장인의 영원한 난제에 명쾌한 해답을 내놓은 과거 방송 장면이 최근 SNS상에서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지난 2021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던 전 대기업 부사장(현 최인아책방 대표)이 전해준 이야기인데, 수십 년간 치열한 업계에서 살아남아 임원의 자리까지 올랐던 그가 꼽은 직장 생활의 핵심 비밀은 다름 아닌 '태도'였다.
"직장은 개인 경기 아닌 팀 스포츠... 불화 잦은 에이스가 제일 고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어떻게 하면 직장 생활을 잘할 수 있나"라고 묻자, 최인아는 직장 생활을 '팀 스포츠'에 비유했다.
그는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조직을 이끄는 입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았다. 아무리 개인의 업무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계속 불화를 일으키는 직원이 있다면, 리더 입장에서는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직장이라는 곳은 혼자만의 역량으로 굴러가는 곳이 아님을 강조한 것이다.
"재능을 꽃피우고 열매 맺게 하는 힘, 태도가 경쟁력"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수많은 사람과 부대끼며 오래도록 일을 해온 그가 내린 결론은 명확했다. 바로 "태도가 경쟁력이다"라는 것이다.
그는 "각자 나름의 소양과 재능을 지녔지만, 그 재능을 꽃피우는 건 결국 태도"라고 강조했다. 씨앗을 심는다고 해서 모두가 예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듯, 내면에 있는 능력을 밖으로 끌어내어 완성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바로 태도라는 설명이다.
"우리 이거 해볼래?"... 당신은 눈을 반짝이는 사람인가요?
이날 조세호가 "직장 생활에서는 개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예, 알겠습니다'로 끝내는 것이 낫다"고 자신만의 팁을 밝히자, 최인아는 '씩씩함'과 '의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흥미로운 예시를 들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회의 시간에 "우리 이거 해볼래?"라고 제안했을 때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고 한다. 무언가 해보려는 의욕으로 '눈을 반짝거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거 또 뭐 하자 그러나'라며 귀찮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둘 중에 누구랑 일하겠느냐. 뻔하지 않으냐"며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의 특징을 짚어냈다. 뛰어난 스펙이나 기술보다도, 새로운 일에 열린 마음으로 임하는 긍정적인 태도가 결국 누군가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로 각인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셈이다.
능력은 출발선을 조금 앞당겨 줄 순 있지만, 결승선까지 완주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매일매일의 태도일 것이다. '나는 매일매일 동료들에게 눈을 반짝이는 사람의 태도를 갖고 있을지' 생각하고 다짐해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