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4일(화)

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50대, '인도'로 돌진... 홍대 놀러온 일본인 관광객 덮쳤다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관광객 2명을 포함한 행인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7시 10분경 서울 동교동 홍대입구역 4번 출구 근처에서 50대 남성이 운전하던 흰색 SUV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차량은 일본인 여성 2명과 한국인 남녀 각 1명 등 보행자 4명을 연쇄로 들이받았다.


인사이트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 폐쇄회로 CCTV 영상 캡처


사고로 일본인 여성 1명이 차량에 다리가 깔리며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송됐다. 또 다른 일본인 여성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한국인 피해자 2명도 경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사고에 연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30대 남성의 음주운전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치어 어머니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용산에서 일본인 부부와 생후 9개월 아기가 탑승한 택시가 78세 운전기사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아기는 중태에 빠졌고 약 한 달 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