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월)

월 평균 수입 480만원이라는 '이 직종' 종사자들, 결혼도 3년 연속 증가 중

사무직·전문직 중심 혼인 급증세가 3년째 이어지며 전체 결혼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22일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아내가 사무종사자인 혼인 건수는 7만5361건으로 전년 6만3219건 대비 1만2142건(19.2%) 증가했다. 이는 전 직종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이 사무직인 경우도 7만980건으로 전년 5만9879건보다 1만1101건(18.5%) 늘어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사무직 혼인 증가세는 2024년에도 지속됐다. 당시 아내 25.2%, 남편 24.6%씩 급증했으며, 높은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전체 혼인 건수는 약 24만건으로 전년 대비 1만8000건(8.1%) 증가했다. 서비스·판매 종사자 혼인도 늘었다. 남편이 해당 직종인 경우 11.8%, 아내인 경우 10.9% 각각 증가했다.


전체 혼인에서 사무직과 전문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내 50.2%, 남편 46.5%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표준직업분류에서 사무종사자는 기획·영업·인사, 회계·경리·통계, 금융, 법률, 상담 등 일반 회사 사무직 전반을 포괄한다. 전문가는 의사, 교수, 연구원, 기술직 등을 의미한다.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안정적 근로 형태와 높은 소득을 보유한 직군 중심의 결혼 패턴이 강화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문가 직종 평균 월 임금총액은 499만6000원, 사무직은 482만5000원으로 전 직종 평균을 상회했다.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