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1일(토)

사망 10명·부상 69명 대형 참사... 대전 부품공장, 구조견 투입해 남은 4명 찾는다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 화재 현장에서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49분쯤부터 화재가 발생한 공장 내부에 인명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앞서 수색 가능한 구역에 대한 내부 확인을 마친 상태다. 다만 건물 내부가 매우 어둡고 붕괴 위험도 남아 있어, 구조견이 반응한 지점을 중심으로 중장비 철거와 인력 수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우선 접근 가능한 공간은 수색을 끝냈다"며 "구조견이 탐색한 지점을 중장비로 철거한 뒤 구조대원들이 다시 들어가 실종자를 집중적으로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origin_이어지는실종자수색.jpg뉴스1


실종자 발견도 밤사이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1시 3분쯤 공장 2층 휴게실 입구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0시 20분쯤에는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실종자 9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발견된 10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수색이 가능한 내부 공간에 대한 1차 확인 작업을 이날 오전 4시 8분까지 마쳤다. 이후 날이 밝자 구조견을 투입해 아직 건물 안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 실종자 4명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안전공업'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4명이다. 부상자는 전날보다 늘어 69명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남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origin_중장비동원된실종자수색.jpg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