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서울경찰청이 결혼식 하객들을 위한 특별 수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공연으로 인해 광화문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되면서 결혼식 참석자들의 이동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지난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늘(2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을지로3가역에서 한국프레스센터까지 구간에 경찰 버스를 운행해 결혼식 하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1
BTS 공연이 열리는 21일에는 광화문 인근 지하철역들이 무정차 통과하고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을지로입구역 역시 인파 상황에 따라 열차가 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하객들은 을지로3가역에서 1km 이상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교통 통제로 인한 결혼식 관계자들의 불편함이 과도하다고 판단해 수송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예비 신랑신부 측도 이러한 경찰의 지원 방안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세부적인 버스 운행 방식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1
경찰은 무대 중심부터 숭례문까지 26만 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당시 20만~25만 명이 모인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다.
대규모 인파 관리와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은 기동대 72개 부대와 형사 35개 팀을 포함해 총 6700여 명의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한다. 인파 안전관리와 테러 대응이 주요 임무다.
경찰 외에도 안전관리 인력 8200여 명이 추가로 투입되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소방차 102대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