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다니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200일 사귀었는데 계속 알몸인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인 여성 A씨는 "밥먹을 때도 그냥 집에서 돌아다닐 때 알몸이다. 팬티도 안 입는다"며 남자친구의 습관을 토로했다. 이어 "X꼬 냄새 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점점 사랑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최소한 밥 먹을 때라도 팬티를 입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뭐 입고 있는게 너무 힘들다. 한 평생 이렇게 살아왔다"며 거부 의사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결국 A씨가 직설적으로 "이성적 텐션도 떨어지고 밥 먹을 때 털 보이는 것도 힘들다"고 말했지만, 남자친구는 여전히 "입는 게 더 힘들다"며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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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A씨는 내년 결혼 및 임신 계획이 있어 "아기 태어나면 어쩔 거냐"고 물었다고 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아기가 인지가 생기기 전까지는 알몸으로 다닐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A씨는 "결론은 생각해 보겠다는 건데, 이게 생각해 볼 일이냐"며 "이미 다 본 사이인데 뭐가 어떻냐는 뉘앙스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글만 봐도 입맛이 뚝 떨어진다", "솔직히 저런 사람이랑 어떻게 결혼하냐", "남자친구가 너무 이기적이네", "결혼해서도 싸울 듯 고민해봐라", "밥 먹을 때도 노팬티는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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