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가 세계 최고급 호텔 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럭셔리 여행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론칭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초고가 여행 상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VIP 고객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9일 비아신세계는 LVMH 그룹 산하 럭셔리 호텔·여행 브랜드 '벨몬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VIP 멤버십 프로그램인 '벨리니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벨리니클럽은 전 세계에서 엄선된 소수의 프리미엄 여행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독점 네트워크다. 벨몬드 본사의 직접 초청과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 가입이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100개소도 되지 않는 업체만 소속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극히 제한적인 업체만 포함된 상태다.
비아신세계를 통한 벨몬드 호텔 예약 시 일반 고객들이 접하기 어려운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객실 등급 상향 조정, 무료 조식 서비스, 호텔 내 사용 가능한 크레딧 제공과 함께 지배인의 개인적인 환대 메시지, 특별 제작된 어메니티 등 차별화된 대우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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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벨리니클럽 가입은 비아신세계가 출시 초기부터 보여준 초고가 여행 상품에 대한 실질적 수요 창출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아신세계는 2024년 서비스 준비 단계에서 벨몬드 호텔을 활용한 15일간의 남미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1인당 5000만 원을 넘는 고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이틀 만에 전량 판매되었으며, 추가 대기 고객까지 발생했다.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 내 위치한 벨몬드 카타라타스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폭포 관람 프로그램이 특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 관광객들의 접근이 제한된 상태에서 폭포를 독점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여행업계는 비아신세계의 단기간 벨리니클럽 진입을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년간의 판매 실적과 고객 관리 능력을 종합 평가해 가입 여부가 결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신세계백화점이 보유한 최고급 VIP 고객 기반과 네트워크 역량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한 관광을 벗어나 문화, 예술, 자연을 통합한 '체험 중심 여행'을 추구하는 비아신세계의 운영 철학이 벨몬드의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아신세계는 남미 여행 상품과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 이탈리아 지역에서 벨몬드 호텔 숙박과 럭셔리 열차 여행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비아신세계의 벨몬드 벨리니클럽 입성은 단순한 여행 플랫폼을 넘어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안에서 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문화, 자연, 경험을 밀도있게 담아내며 신세계만의 가치를 녹여낸 여정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