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외모·스펙 완벽한 남친, 입에서 '화장실 냄새'... "키스 못하겠는데 결혼 괜찮을까요?"

완벽한 외모와 스펙을 갖춘 남자친구의 구취 때문에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 냄새 나는데 잘생긴 남친과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작성자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 여성은 평소 외모가 괜찮은 편이어서 대기업 직장인이나 전문직 남성들과 만나왔지만, 매번 명확한 단점으로 인해 장기간 연애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1.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그런데 최근 외모, 키, 스타일, 직업 등 모든 조건이 이상적인 남성을 만나게 됐고, 네 차례 만남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교제가 시작된 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점이다.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하던 중 남자친구가 말할 때마다 충치나 화장실 냄새와 유사한 심한 구취가 났다는 것이다. 남자친구는 흡연자가 아니지만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여성은 대화할 때마다 숨을 멈춰야 할 정도로 고통스럽다며, 냄새 때문에 대화 내용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나마 마주 앉아 식사할 때는 그나마 견딜 만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거나 신체 접촉이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거부감이 심해진다고 토로했다.


그는 "외모도 좋고 성격과 직업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지만 키스나 뽀뽀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다"며 "사진만 봐도 입냄새가 먼저 연상돼 감정이 식어버린다"고 고백했다.


기존 이미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위장 질환이나 치석, 설태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것 같다",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도 구취가 심하면 함께 지내기 어렵다, "나도 비슷한 상황의 배우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상처받을까 봐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괴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