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안철수 "트럼프 파병 요청 응해야... 의존넘어 상호기여로 가는 변곡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임무 요청에 대해 경제와 안보 자산 확보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은 한미동맹이 의존을 넘어 '상호 기여'로 진화하는 변곡점"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임무를 위한 군함 파견을 요청한 상황이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 유조선 26척과 자국민의 에너지 주권이 걸린 실존적 문제"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우리는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 직접적인 이해 당사국"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방식에 대한 분석도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는 군사·경제·통상을 결합한 '패키지 방식'"이라며 "투자 압박과 관세가 연동되고, 입법과 행정 수단을 결합해 집행을 강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병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경제·통상 분야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파병 요청을 안보 전략자산 확보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지역이다. 안 의원의 발언은 미국의 파병 요청을 단순한 군사적 지원이 아닌 경제적·전략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