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지난해 혼인 건수 24만 건 돌파... 신혼 부부 5쌍 중 1쌍은 '이 조합'

지난해 혼인 건수가 24만 건으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혼 부부 중 신부가 신랑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부부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웃돌았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326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25만8천 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혼인 건수 증가는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코로나 사태로 연기됐던 결혼이 재개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혼인 건수는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연인 섹스,이별 섹스,이별 휴유증,커플 속궁합,기념일 선물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초혼 연령이 상승하면서 신부가 신랑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가 20.2%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평균 초혼 연령도 변화를 보였다. 남성은 33.9세, 여성은 31.6세로 나타났으며, 남녀 간 나이 차이는 2.2세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전국 맘카페 충격에 빠뜨린 '대구 상간녀' 결혼식 사건 후기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국제결혼은 다소 감소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7천 건으로 전체 혼인의 8.6%를 차지해 전년보다 0.7%포인트 줄었다. 다만 일본인과의 결혼은 남녀 모두 30% 가까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혼 통계에서는 6년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황혼이혼이 늘어나는 추세다. 혼인 지속기간이 3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 비중이 17.7%로 역대 최대를 기록해 고령층 이혼 증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