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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을 납치한 강도들 공개 수배합니다"

포항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강도들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를 시작했다.

사진 제공 = 포항남부경찰서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포항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 100만원을 훔쳐간 강도의 수배 사진이 공개됐다. 

 

17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5시께 대형마트 옥외주차장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강도 용의자 2명을 공개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사진을 공개한 남성은 40~50대의 연령으로 보인다. 이마가 넓고 머리숱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키는 175cm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용의자가 여성을 납치한 뒤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 인출기에서 100만 원을 꺼내갈 때 CCTV에 포착된 모습이다.

 

사진 속 용의자와 또 다른 용의자 등 2명은 피해자를 납치해 3시간 가량을 돌아다녔고 피해자의 얼굴을 가린 채 차에 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정적인 신고를 한 제보자에게는 보상금 300만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