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오염된 물먹는 아이들 위해 '식수 지원' 나선 아웃도어 브랜드... "10년간 6개국에 깨끗한 물 제공"

우리가 아침에 마시는 시원한 물 한 잔의 당연함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기적과도 같다.


오는 22일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식수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월드비전


19일 노스페이스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인도네시아 식수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물의 가치를 알리고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는 지속 가능한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스페이스와 월드비전은 인도네시아 티모르(Timor) 지역 '보네오에투네(Bone-Oetune)' 마을 주민 약 7천 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위생 습관을 개선하고 식수 시설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물을 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키고 이어가는' 힘까지 길러주는 셈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월드비전


이러한 행보는 2015년 시작된 '노스페이스 에디션(EDITION)'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소비자에게는 쇼핑과 기부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고,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는 식수 및 식량 등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 옷 한 벌을 고르는 일이 누군가의 생존과 직결될 수 있다는, 다소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연결이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10여 년간 월드비전과 협력해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케냐, 잠비아, 캄보디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6개국 약 9만 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해왔다. 그리고 올해, 그 따뜻한 물길은 인도네시아 보네오에투네 마을로 이어진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사람을 구하는 것보다 더 멋지고 값진 경험은 없다"는 신념을 강조하며, "월드비전과 함께한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착한 소비 프로젝트의 실천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속적으로 보호함으로써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월드비전


한편 노스페이스는 최근 '2025 CSR 리포트'를 공개하며, 지역사회와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국내 패션업계에서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례이자, 코즈 마케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30여 개 전용 매장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매장 점주와 매니저에게도 판매액이 아닌 '정기 후원자 수'를 기준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독특한 방식은 '선한 영향력'의 확산을 더욱 가속화한다. 그 결과, 매장을 찾은 고객 중 약 4천 명이 월드비전의 정기 후원자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