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K뷰티 성지' CJ올리브영, 지난해 매출 5조8335억원... 영업익 전년比 22.5% ↑

CJ올리브영이 지난해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5조 83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매출인 4조 7900억 원보다 21.8% 증가한 수치다.


외형 성장과 더불어 내실도 챙겼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늘어난 7447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5547억 원으로 15.8%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CJ올리브영


이 같은 가파른 성장의 배경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폭발적인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은 이미 1조 원을 넘어섰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 고객이 전체 오프라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에 달할 만큼 실적 견인의 핵심 축 역할을 했다.


올리브영N 성수 / CJ올리브영 올리브영N 성수 / CJ올리브영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의 고도화도 주효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단순 판매를 넘어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 발길을 붙잡았고, 온라인에서는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활성화하며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효과가 국내외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며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가 잉ㄴ기를 끌면서 온·오프라인 채널도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미국 현지 오프라인 진출과 글로벌몰 활성화를 토대로 중소·인디 브랜드 중심의 K뷰티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