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8일(수)

"군밤 샀는데 돌 3개가?"... 광양매화축제 노점 논란 '확산'

전남 광양시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노점상의 '돌멩이 군밤' 판매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17일 광양시는 축제장 주변에서 구입한 군밤 봉지에 돌멩이가 들어있었다는 내용의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 게시자는 지역상품권 6000원권 2장으로 1만원어치 군밤을 구매하려 했으나 노점상이 거스름돈이 없다고 답변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구매한 군밤 봉지를 열어보니 돌멩이가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2026-03-18 09 45 55.jpg스레드


이 사건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축제 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바람에 날리지 않게 하려고 돌을 넣은 홍보용 봉지가 실수로 판매된 것이라는 추측이 엇갈리며 논란이 확산됐다.


광양시는 해당 노점이 허가구역을 벗어난 곳에서 운영되는 불법 판매대임을 확인하고 즉시 현장 계도 및 단속에 나섰다.


시는 건축, 도로, 농지, 산림, 식품 등 5개 분야에 53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위반사항 적발 시 시정조치를 명령하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고발이나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축제 이미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남은 축제 기간 동안 현장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5회째를 맞은 광양매화축제는 지난 13일 매화마을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