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를 주차공간에 방치한 고객이 이를 지적한 다른 고객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마트 카트 버리고 간 아줌마'라는 제목으로 관련 사연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네 살 아들의 문화센터 수업을 위해 천안의 한 마트를 방문했다가 이 같은 상황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마트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카트를 주차공간에 아무렇게나 밀어둔 채 떠나려고 했다. A씨가 해당 여성에게 "카트를 제자리에 놓아달라"고 요청하자, 여성은 "마트 직원들이 알아서 치운다"고 대답했다.
A씨가 방치된 카트를 사진으로 촬영하려고 하자 여성은 그제야 카트를 제자리에 뒀다. 하지만 이후 여성은 A씨와 아이를 째려보며 "XX 같은 것들, 네 애XX 얼마나 잘 키우나 보자"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여성의 행동에 화가 났지만 옆에 있던 아이 때문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아이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참고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씨는 이후 마트 고객센터를 방문해 주차장 CCTV 영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여성이 욕설하는 음성은 녹음되지 않아 추가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네 살 아이 앞에서 저런 욕을 하는 것을 보니 정상이 아닌 사람", "본인이 쓴 물건을 제자리에도 못 두는 인간이 어디 남의 자식 운운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