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갖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대한민국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B입국장 인근에서 공항 환영행사와 해단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양오열 선수단장을 포함한 선수단과 임직원, 선수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종합 13위) 성적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2026.3.17/뉴스1
양오열 선수단장은 결과보고에서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양 단장은 "김윤지 선수의 5개 메달을 비롯해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은메달과 스노보드 이제혁 선수의 동메달 등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 이제 대한민국도 장애인 동계종목 강국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정진완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역대 가장 많은 메달 획득을 통해 동계 패럴림픽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증명한 대회"라고 말했다.
한국 스포츠 사상 최다인 단일 대회 메달 5개(금메달 2·은메달 3) 대업을 달성한 김윤지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6.3.17/뉴스1
정 회장은 "김윤지 선수의 뛰어난 활약을 비롯해 휠체어컬링, 스노보드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다음 대회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휘영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대회였다"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 장관은 "정부는 이번 대회 성과가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해단식에서는 선수단장이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게 선수단기를 반납하는 단기반납식이 진행됐으며, 메달리스트 선수들에게 꽃다발 전달과 함께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한국 스포츠 사상 최다인 단일 대회 메달 5개(금메달 2·은메달 3) 대업을 달성한 김윤지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6.3.17/뉴스1
대회 기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도 발표됐다.
대회 MVP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두 번째로 시행됐으며,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MVP는 올림픽,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대회에서 5개(금2·은3)의 메달을 획득한 노르딕스키 김윤지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 5개 종목(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휠체어컬링)에 56명(선수 20, 경기임원 20, 본부임원 16)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역대 동계패럴림픽 최고 성적인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