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일본 리메이크 버전이 28일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9일부터 국내 SBS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SBS가 2019년 방영해 큰 성공을 거둔 '스토브리그'를 바탕으로 제작된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가 한일 양국에서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SBS 산하 스튜디오S와 일본 NTT Docomo Studio&Live가 공동 제작한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원작 드라마는 만년 꼴찌 프로야구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 백승수가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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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0.8%를 달성하며 사회 현상급 인기를 끌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포함해 여러 상을 휩쓸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일본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KAT-TUN 멤버이자 가수,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하는 카메나시 카즈야가 원작 남궁민 역할인 단장을 연기한다.
원작에서 박은빈이 맡았던 운영팀장 이세영 역할은 전 케야키자카46 멤버 출신 배우 나가하마 네루가 담당한다. 원작에서 오정세가 연기한 구단 사장 역에는 일본 전통 연극 쿄겐 명문가 출신이자 대표 배우 노무라 만사이가 캐스팅됐다.
리메이크 버전만의 특별한 요소도 추가됐다. 한국 출신 선수 임민종 역에는 아이돌 그룹 드리핀의 차준호가 출연하며, 원작에서 투수 강두기를 연기했던 하도권이 특별출연으로 참여해 양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야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일본 시장에서 이번 리메이크는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한일 양국 프로야구 개막이 예정돼 있어 시기적으로도 야구 팬들과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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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메이크 '스토브리그'는 국내에서 29일 오후 11시 5분 SBS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로컬 OTT 플랫폼 Lemino와 프리미엄 유료 채널 WOW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