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메모리값 오르자 학교 PC부품 '저사양'으로 바꿔치기... 7천만원 빼돌렸다

인천 지역 학교 7곳에서 컴퓨터 부품을 저사양 제품으로 바꿔치기한 전산장비 유지보수 업체 직원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15일 인천시교육청은 전산 장비 유지보수 업체의 전 직원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올해 초 인천시 남동구와 부평구 소재 학교 7곳에서 메모리 카드 등 컴퓨터 부품을 저사양 제품으로 교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컴1.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교육 당국의 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절도 피해 규모는 컴퓨터 200여 대에서 발생한 7000만원 상당의 부품이다. 


이 같은 사실은 컴퓨터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을 이상하게 여긴 교사들이 점검을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작년 시교육청과 통합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 컨소시엄에 소속된 업체다.


 문제가 발각된 후 업체 측은 A씨를 즉시 해고하고 피해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A씨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를 노려 부품을 빼돌린 후 차익을 얻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컴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