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유민상과 신봉선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펼친 깜짝 연애 고백이 모든 출연진을 속이며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코미디언 이성미, 김수용, 조혜련, 신봉선, 허경환, 유민상이 출연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유민상과 신봉선은 주변의 몰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사실 저희 예쁘게 만나고 있어요"라는 폭탄 고백을 터뜨려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조혜련은 즉시 "사람들이 안 예쁜데 어떻게 예쁘게 만나냐"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고, 서장훈 역시 "이 이야기가 진짜인가? 설마?"라며 의심스러워했다. 신봉선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이거를 왜 여기서 이야기를 하냐. 내가 선배님들에게 이야기를 못했잖아. 내가 선배님들한테 이야기할 시간을 줘야지"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둘이 사는데도 가깝고 자주 만나다보니까"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더했다. 이성미는 "개그맨들은 이러다가 꽁트라고 하면 끝이다. 나 그러면 가만히 안 둔다"고 경고했고, 조혜련은 "봉선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성미는 "얘가 가릴 나이냐. 마흔이 넘었는데"라며 "그럼 언제부터 여자로 보였냐"고 본격적인 추궁에 나섰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유민상은 신봉선을 향해 "센캐 같지만 세상 여자"라고 칭찬하며 옛날부터 여자로 봤다고 답했다. 신봉선 또한 유민상이 예전부터 자신을 예뻐해 줬다고 화답했다.
신봉선이 미리 말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자, 유민상은 신봉선의 손을 쓰다듬는 스킨십을 보여 모든 출연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이 정도면 진짜여야 한다"고 반응했고, 두 사람은 언제부터 만나기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10월"이라고 동시에 답해 진실성을 더했다.
조혜련은 "너무 잘됐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고 "둘이 결혼하면 시너지 효과가 장난이 아닐 것 같다. 결혼하면 500만원 줄게"라며 축의금까지 약속했다. 허경환도 "둘이 결혼하면 TV" 선물을 약속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하지만 출연진들이 "뽀뽀 한번 해봐라"며 몰아가자 상황은 반전됐다. 신봉선은 다가오는 유민상의 볼을 살짝 때리며 이 모든 것이 깜짝 카메라였다고 고백했다. 김수용은 "30분을 속이냐"며 아쉬워했고, 유민상은 "20년 알아봤는데 결론이 안 나온다"며 신봉선과는 친구 사이라고 정리했다.
이성미는 "말 나온 김에 사귀어라"면서도 "내가 볼 때는 둘이 아니다"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혜련도 "500만원 굳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