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스타 최민정이 받고 있는 치킨 연금을 활용해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62회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 김길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방송에서 공개된 최민정의 냉장고에는 치킨이 들어있었다. 최민정은 "시합 전에는 몸 관리를 위해 튀김을 먹지 않지만, 시합이 끝나면 가장 먼저 찾는 음식이 치킨"이라고 말하며 치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MC 김성주가 최민정의 치킨 연금에 대해 언급하자, 최민정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부터 치킨 연금을 받게 됐다"며 "매일 하루 한 마리씩 60살까지 치킨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출연진들은 부러움을 표했고, 안정환은 "지금 우리 좀 시켜주면 안 되냐"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함께 출연한 김길리는 최민정이 시켜주는 치킨을 먹어본 경험에 대해 "항상 비비X 먹을 때는 언니를 통해서 먹는다"고 답했다.
최민정은 치킨 연금 시스템에 대해 "계정으로 포인트를 넣어주셔서 현금처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혼자 먹기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기부도 하며 나누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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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은 1998년생으로 현재 만 27세다. 2026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여자 1500m 은메달과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18 평창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1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이자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되고 있다.
최민정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으며, 앞으로 실업팀 성남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