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공소취소 거래설' 언급한 김어준 뉴스공장, 3일 만에 구독자 2만명 '이탈'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이 최근 구독자 감소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인수 기자의 '공소취소 거래설' 발언이 촉발한 정치적 논란이 채널 운영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유튜브 통계사이트 플레이보드 집계에 따르면, '뉴스공장'의 구독자 수는 지난 13일 228만 명에서 227만 명으로 1만 명이 줄었다.


15일에는 추가로 1만 명이 감소해 현재 226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 기자가 논란의 발언을 한 시점과 맞물려 있어 연관성에 주목이 쏠린다.


김어준 / 뉴스1김어준 / 뉴스1


장 기자는 지난 10일 뉴스공장 방송에서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최근 '공소 취소하라'는 뜻을 고위 검사 다수에게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발언은 이 대통령 측이 사건의 공소취소와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를 맞바꾸는 거래를 제안했다는 의혹으로 번졌다.


이 주장이 제기된 시점은 검찰 개혁을 둘러싼 정치권 내부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었다. 정부는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불가피한 경우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 내 강경파는 '절대 불가' 원칙을 고수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나온 폭로성 발언이어서 파장이 더욱 컸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김어준 진행자는 장 기자의 취재 내용을 사전에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친명계를 중심으로는 해당 방송이 사전에 기획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