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에서 80대 여성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을 떠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완주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 B씨를 승용차로 충돌시킨 후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충격으로 중상을 입은 B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어떠한 응급조치도 취하지 않고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 분석과 차량 추적 수사를 통해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에 나섰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사고 당시 무면허 운전을 하고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힌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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