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왕사남' 흥행 질주 계속... 1300만 관객 돌파, 역대 박스오피스 10위

장항준 감독의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40일 만에 관객 13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1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15일 배급사 쇼박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 작품은 천만 영화 순위에서 '도둑들'(1298만 명),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암살'(1270만 명)을 제치고 역대 11위를 기록했다. 10위인 '괴물'(1301만 명)과는 단 1만 명 차이로, 곧 역대 10위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영화 흥행 순위에서는 8번째를 차지했다. 특히 사극 장르에서는 '명량'(1761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성과를 거뒀다. 기존 사극 흥행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명)와 '왕의 남자'(1230만 명)의 기록을 모두 넘어선 것이다.


common.jpg쇼박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천만 영화가 나온 것은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천만 돌파 이후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22만 1000여 명, 14일 55만 4000여 명이 극장을 찾았으며, 14일 기준 누적 매출액은 1253억 원에 달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단종과 그의 시신을 수습한 실존 인물 엄흥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457년 청령포에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common (1).jpg쇼박스


장항준 감독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마당에서 천만 관객 돌파 감사 이벤트로 커피차를 운영했다. 오는 17일에는 장항준 감독과 출연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이 참석하는 흥행 감사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