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섰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오전 10시경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선적 A호(29t급 근해자망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에는 승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화재 발생 직후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신속하게 구조 작업에 나서 승선원 10명 중 8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하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선박 내부 침실에 남아있는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현재 헬기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선내에 잔류 중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귀도는 제주도 서쪽 끝에 위치한 무인도로, 인근 해역은 어업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해경은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 완료 후 자세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