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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들여 카페 같은 교무실 지은 시골의 한 중학교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는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교무실을 마치 카페처럼 꾸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용남중학교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용남중학교'는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교무실을 마치 카페처럼 리모델링을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5년 전 전교생이 고작 120명일 정도로 작았던 해당 학교는 올해 학생수가 400명으로 늘었으며 교사의 수도 2배 늘었다.

 

이에 용남중학교는 선생님들을 편히 쉴 수 있도록 카페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교무실로 리모델링을 시도했다.

 

기존의 교무실은 선생님들이 다 들어가기도 벅찰 정도로 좁고 쾌적하지 못했으나, 리모델링을 마친 교무실은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러 가기에도 손색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180도 변해 있었다.

 

사진 제공 = 용남중학교

 

용남중학교의 문화홍보부장 최연진 교사는 인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교실은 1년전에 이미 리모델링을 마쳤고 교무실은 최근에 와서야 수리했다"며 "파티션이 없어 선생님들 사이에 소통이 활발해지고 공간이 탁트여 이전보다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더욱 화사해진 분위기에 선생님들은 물론 학생들 역시 교무실을 편안한 마음으로 드나들고 있다"며 바뀐 교무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연진 교사는 "조만간 학생들을 위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학생 카페'를 북카페처럼 새로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용남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