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토)

'쯔양 공갈·협박' 구제역, 징역 3년 확정에 재판소원 예고... "대통령께 감사"

쯔양 협박 사건으로 징역 3년이 확정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새로 시행된 재판소원 제도를 활용해 판결에 불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구제역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법무법인 황앤씨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저는 미리 이준희로부터 재판소원 및 법왜곡죄 고소 등에 관해 사건을 위임받았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위헌적인 수사 및 재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재판소원과 법 왜곡죄 등 사법개혁 3법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님께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인의 지저분한 과거를 덮기 위한 언플로 철저히 왜곡된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법 왜곡을 끝까지 바로잡겠다"며 "관련자들을 모두 처벌할 수 있도록 리딩 케이스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구1.jpg구제역 / 뉴스1


김 변호사는 구제역의 초기 대응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준희가 상대방과 관종들의 언플로 사건이 왜곡되고 여론이 선동되기 전에 수사단계부터 변호인을 선임하여 적극적으로 언론 대응을 했다면 구속을 면할 수 있었고 위법한 수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판소원과 법 왜곡의 리딩 케이스가 될 쯔양 과거 덮기 사건의 법 왜곡에 대해 언론인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부탁한다"며 "저는 제 의뢰인의 억울함을 밝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변호사는 자신에 대한 방해 행위에도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당한 변론 활동을 방해하고 스토킹을 반복하며 괴롭히는 자들, 고소 고발 진정 남발하며 귀찮게 하는 자들과 허위 보도를 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구제역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편지에는 재판소원 관련 모든 권한을 김 변호사에게 위임한다는 내용과 함께 그간 자신을 믿어준 김 변호사에 대한 감사 인사가 담겨 있었다.


한편 구제역은 2023년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상고를 기각하며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구2.jpg쯔양 / JTBC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