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토)

영원무역홀딩스, 배당성향 65% 달성... 주주환원 대폭 강화 약속 지켰다

영원무역홀딩스와 자회사 영원무역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2025년 결산배당을 포함해 주당 총 6,576원을 배당하며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결산배당은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비과세 배당으로 주주들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자회사 영원무역 또한 주당 2,100원을 배당하며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규모를 결정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주당 4,176원의 결산배당을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앞서 지급된 중간배당금을 합산하면 2025년 총 배당금이 주당 6,576원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 주당 5,350원과 비교해 약 23% 늘어난 규모다.


영원무역영원무역



이번 결산배당의 가장 큰 특징은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이익잉여금으로 전환된 금액을 재원으로 지급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의 배당은 과세 대상 소득에 해당하지 않아 주주들이 세금 부담 없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주주들의 실질적인 손에 쥐는 수익률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영원무역홀딩스의 2025년 총 배당 규모는 약 763억 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성향은 65%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영원무역홀딩스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제시했던 별도 기준 약 50% 수준의 배당성향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한편 자회사 영원무역 역시 주주환원에 적극 나섰다. 영원무역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1,400원의 결산배당을 결의했다.


앞서 지급된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2025년 연간 주당 배당금은 2,1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주당 1,400원 대비 50% 증가한 수준이다.


영원무역의 2025년 총 배당 규모는 약 894억 원에 이른다.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의 배당금 인상을 단행하며 주주 친화 경영 기조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