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토)

베트남 혼혈이라 놀림받던 눈매... 이제 수억 벌어다 주는 '보물' 됐다

외모 때문에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한 소녀가 이제는 그 외모를 무기로 억대 연봉을 벌어들이는 모델이 되어 화제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selina.amy'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셀리나 에이미는 어린 시절 작은 마을에서 자라며 주변 친구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늘 이방인처럼 느꼈다고 고백했다.


베트남인 어머니와 네덜란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에이미는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인 공동체에서 자신의 어두운 특징이 눈에 띄어 늘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에이미는 당시 아이들이 자신의 눈 모양을 놀리거나 욕설을 퍼부어 학교에 가는 것이 두려웠고 스스로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해 숨고만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SNS를 통해 소통을 시작하면서 남과 다르다는 것이 오히려 아름다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아시아인으로서의 특징을 숨기거나 스스로를 작게 만들려는 노력을 멈추고 어머니의 고향인 베트남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심리학과 특수 교육을 전공한 에이미는 학업을 통해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자신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selina.amy'


내면의 자신감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12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는 6자릿수 수입인 수억 원대 연봉을 기록하며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에게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에이미는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이 잘 지내기를 바라지만 그들의 자녀만큼은 다르게 키우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누구도 자신의 뿌리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며 자라서는 안 된다는 신념 때문이다. 오랫동안 숨겨야 할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다름이 이제는 그가 구축하고 있는 모든 사업의 핵심이자 성공의 원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