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토)

이경실, 주식 3억 잃고 삼전 7만원에 팔아... "쳐다보기도 싫어" 절망

방송인 이경실과 조혜련이 30년 넘는 연예계 생활 동안 겪은 재테크 실패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서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은 각자의 투자 실패담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두 방송인은 "30년 넘게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안 해본 재테크가 없다"고 입을 모으며 주식부터 부동산, 사업, 금 투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쓰라린 경험을 공유했다.


인사이트유튜브 '롤링썬더'


이경실은 주식 투자 실패담부터 꺼냈다. 그는 "몇 년 전 주식을 시작했는데 깡통이 된 주식이 3억 원을 넘는다"며 "삼성전자를 7만원에 매수했지만 너무 빠져서 본전으로 돌아왔을 때 매도했다. 지금은 삼전 주식 쳐다보기도 싫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더욱 큰 손실을 경험했다. 조혜련은 "20여 년 전 용인에 괜찮은 땅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100평 정도를 7000만원에 구매했는데 아직도 개발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현장을 가봤는데 그 땅은 진입할 수 있는 길조차 없어서 헬리콥터를 타고 들어가야 할 정도"라며 "내 땅만 빼고 그 지역이 모두 개발돼 용인대, 명지대가 들어서며 발전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인사이트유튜브 '롤링썬더'


이경실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20년 전 안성에 1억 얼마를 주고 1600평 정도의 땅을 샀는데 당시 구획정리가 안 된 덩어리 땅이었다"며 "아직도 구획정리가 진행되지 않고 있고, 군청에서도 오래 개발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선민도 가족의 부동산 투자 실패 사례를 들려줬다. 그는 "어머니가 내가 스물한 살 때 난곡동 반지하집을 1억 500만원에 구매하셨다"며 "경전철 개통과 재개발 소식을 듣고 투자하셨는데 경전철은 착공도 안 됐고, 현재 그 집 시세가 8500만원"이라고 전했다.


세 사람은 서로의 땅을 교환하자며 농담을 주고받으며 과거 투자 실패담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조혜련은 "여러 실패를 겪으면서 결국 내가 가장 잘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혜련은 직접 제작한 연극 '사랑해 엄마'의 흥행 성공으로 최근 대학로에 아트하우스 극장을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인사이트유튜브 '롤링썬더'


이경실도 "자신만의 재능이 있다면 그 재능을 활용해야지, 다른 욕심을 내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여성'은 기존 스튜디오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위기에서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포맷을 부분 개편했다. 이경실, 조혜련의 유쾌한 수다에 이선민이 합류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YouTube '롤링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