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10살 딸 로아의 다가오는 사춘기를 앞두고 아빠로서의 걱정과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은 딸 로아를 위해 새집에 개인 방을 꾸며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로아에게 "아빠 로아 학교 가면 넓은 집으로 이사하겠다. 공부방, 잠자는 방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지키며 딸만의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은 로아의 방을 꾸미면서 딸이 그린 그림들을 눈높이에 맞춰 진열하고, 로아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품들을 장식장에 정성스럽게 배치했다.
특히 로아가 "사랑받으라고 사랑 부적이라고 그려줬다"며 딸의 그림을 자랑하는 이동건의 모습에서 아빠의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최대철이 이동건의 집을 찾아 인테리어를 도와주었다. 고등학생 딸을 키우는 최대철은 "자기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아빠 집에 놀러 올 때 좋다. 편안해진다"며 개인 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건은 로아와의 일상에 대해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가서 밥 먹고 키즈카페 가고 같이 그림 그린다. 또 영화도 보러간다"고 설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거의 데이트네. 여자친구네"라고 감탄하자, 이동건은 "10살 되니까 딱히 육아한다는 생각보다 로아랑 노는 날, 같이 대화하고 같이 뭔가를 하는 날이 됐다"고 답했다.
최대철은 딸의 사춘기 경험담을 들려주며 "고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딸 방에 들어가기 어려웠다. 방에 들어가면 노크를 꼭 해야 하고, 옷 갈아입고 이런 것도 예민하다. 초등학교 5, 6학년되면 슬슬 온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동건은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나도 몇 년 안 남았다. 나도 겁난다"며 "로아가 아이를 넘어가서 여자가 되는 사춘기가 왔을 때 같이 살지 않는 아빠에 대한 생각이 어떨지"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로아는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어 이동건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은 "그게 아직은 두렵기도 하고 또 기대가 되기도 한다"며 "그때 좋은 쪽으로 우리가 앞으로 관계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 지금 많이 노력한다"고 말해 아빠로서의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준호는 "나도 아기를 준비 중이다. 병원 힘을 빌려 시험관을 하려고 한다"며 "나도 딸을 낳으면 좋겠다"고 딸에 대한 바람을 표현했다.
이동건과 함께 로아의 방 가구를 구매하고 조립했지만 사이즈 미스로 반품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완성될 로아의 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