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화)

방송인 피터의 소신 발언 "토트넘 홋스퍼 강등 가능성... 손흥민 떠난 뒤 무너졌다"

영국 출신 방송인 피터 빈트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의 강등 가능성을 점쳤다. 아스널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그는 라이벌 팀에 대한 감정을 배제하고도 토트넘의 현재 상황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7일 피터 빈트는 유튜브 채널 '비정상축구'에 출연해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전망을 내놨다. 그는 "라이벌 팬으로서 토트넘을 당연히 싫어한다"면서도 "지금 경기 내용,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너무 없어 보인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특히 피터 빈트는 토트넘의 강등 여부가 다른 하위권 팀들의 성적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토트넘은 많이 못 이길 것 같은데 강등되느냐, 안 되느냐는 웨스트햄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3~4경기를 이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그러면 강등당한다"고 전망했다.


잉글랜드 현지 팬이 토트넘 강등을 원하지 않는 이유 (feat.그게 싫은 피터)ㅣ비정상이슈 4-34 screenshot (1).jpg유튜브 '비정상축구'


이어 "웨스트햄 선수들의 폼과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며 "노팅엄 혹은 토트넘 중에 한 팀이 강등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토트넘의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 8무 14패로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15위에 머물고 있다.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8점)와 18위 웨스트햄(승점 28점)과의 격차는 고작 1점에 불과해 강등권과 바로 인접해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토트넘이 올해 들어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다. 2026년 첫 경기부터 현재까지 11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선덜랜드(1-1), 본머스(2-3), 웨스트햄(1-2), 번리(2-2), 맨체스터 시티(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2), 뉴캐슬(1-2), 아스널(1-4), 풀럼(1-2), 크리스탈 팰리스(1-3)와 맞대결에서 4무 7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이적 이후 토트넘의 급격한 몰락에 대해 피터 빈트는 솔직한 소감을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 강등되면 손흥민도 없으니까, 오히려 좋다"며 "손흥민 떠나고 '이 정도로 못한다', '토트넘은 손흥민 때문에 살아 있었는데 죽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 개인에 대해서는 연민을 표했다. 피터 빈트는 "손흥민이 눈물 나는 것은 나도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아마 손흥민도 괜찮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현지 팬이 토트넘 강등을 원하지 않는 이유 (feat.그게 싫은 피터)ㅣ비정상이슈 7-53 screenshot (2).jpg유튜브 '비정상축구'


토트넘의 남은 일정도 만만치 않다. 리버풀(원정), 노팅엄 포레스트(홈), 선덜랜드(원정), 브라이튼(홈), 울버햄튼(원정), 아스톤 빌라(원정), 리즈 유나이티드(홈), 첼시(원정), 에버턴(홈)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피터 빈트는 "토트넘의 남은 일정을 보면 한 3경기 정도 이길 것 같다"고 예상했다.


YouTube '비정상축구'